2005/06/29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10주년
SBS에서 <명탐정 셜록 하운드(=명탐정 번개)>를 보는 와중 백화점에 가스 누출로 붕괴했다는 자막이 남산만하게 떴던 생각이 난다. YTN은 24시간 뉴스라는 이점을 살렸다. 그 해 추석에 KBS에서는 생존자 구조작업을 방송하면서 간간이 <백 투 더 퓨처>를 하루씩 세 번에 걸쳐 방송했다고 기억한다. 바로 1년 뒤인 1996년의 음산한 바람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바람소리가 원혼의 울부짖음으로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