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의 위키위키 토란밭 재개장

지난 여름 아이렌에서 이주한 이후, 새로 입주한 곳의 사정을 잘 몰라 위키위키를 거의 방치해뒀다. 그러다가 ‘내가 깔아서 써야겠다’라고 결심, 이전에 쓰던 파이선 기반 모인모인이 아니라 php 버전 모니위키를 선택했다. 설치는 한 거 같은데… 잘 안돌아가는 것이 당연한 건가. –;;; 아는 사람을 붙잡고 늘어져서 마침내 성공했다!!! 만세!

블로그 맨 아래에 보면 ‘워리의 토란밭’이 있다. 주소는 여기
http://www.worrynet.com/wiki.html

주티비에는 완전 간단버전 위키키위를 설치, 유투 페이지를 개편했다. 거긴 여기로
http://www.zootv.pe.kr/u2/

[#M_ 위키찬양자가 된 워리의 심정은… | 위키찬양자가 된 워리의 심정은… |

좋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라는 표현이 위키에 딱 맞다. 위키는 바로 그 전형이다. 워리같이 정신없는 타입도 바로 그 스타일에 맞다. 위키위키는 확장의 차원이 개인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명의 집합적인 지식까지 확장된다. 개인과 개인을 엮어서 전체를 만드는 블로그와 달리 위키위키는 개개인이 모여 전체를 만드는 것을 권한다.

블로그의 시간성도 좋지만, 위키의 무시간성도 사랑스럽다. 적어도 어설프게 따라하며 설치는 성공했으니, 시작이 반이라고 위키를 사용하는 자의 반을 배운 셈이라고 좋아하는 중이다.

_M#]:)

4 Responses

  1. 와아..기대되네요. 그런데 이거 상당히 복잡한 건가봐요. 그리고 이걸 유지하려면 상당히 부지런해야 할 거 같아요. 언니 정말 열정적이시군요. ^^

  2. 위키야말로 부지런이 외려 더 필요없을 지도 몰라. ^^;;; 본래 위키가 블로그보다 더 오래 전에 쓰던 거야. 복잡다단한 생각을 딱 복잡다단하지만 나름대로의 체계를 갖춰 쓰기에 딱인 인터넷 도구라고 할 수 있지. :) 요즘엔 php 언어로 된 위키가 많아져서 설치하기도 사뭇 쉬워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