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FDA, 사후피임약 OTC 전환 불가

200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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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FDA, 사후피임약 OTC 전환 불가

FDA, 사후피임약 OTC 전환 불가
16세 미만 청소년 남용 우려

미국 FDA는 사후피임약의 OTC 전환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FDA는 사후피임제를 OTC로 전환해달라는 바 래보러토리즈(Barr Laboratories)의 신청에 대해 16세 미만의 청소년이 의사의 지침없이 사용하는 것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FDA의 이런 결정은 응급피임 문제에 대한 정치적 공방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OTC 전환 찬성파는 사후피임약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 수천건의 임신 중절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미국 보수파는 사후피임약에 대한 규제를 풀어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해지면 청소년사이에서 안전하지 않은 성교를 부추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FDA 자문위원회가 사후피임약의 OTC 전환을 추천했더라도 전환 불허 결정을 내린 것을 보면 정치적 압력 하의 FDA가 완전히 독립적인 결정을 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데일리팜 윤의경기자 (ekyeun@dreamdrug.com)

기사 입력 시간 : 2004-05-09 19: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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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첫 기사가 좀…;)

심심찮게 나이어린 애들이 “사후 피임약 주세요” 라며 들어올 때가 있는데, 사후 피임약(노레보, 퍼스트렐 등)은 현재 산부인과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다. 72시간 내에 복용하면 되므로 그리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사후 피임약을 일반약으로 바꾸어 처방전 없이도 살 수 있게 하자”는 주장도 많은가보다.

어쨌든 FDA가 불허했으니 당분간 안 풀리겠지만, 세상은 급진적으로 변하고 있으므로 언제 바뀔지도 모르지.

* 팁. 필요할 때, 그러나 병원문은 닫혔을 때. 긴급으로 경구 피임제(일반약) 4알을 복용하면 사후피임약 대용으로 가능합니다. 긴급상황시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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