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멍

아가야가 부산으로 떠났다. 본래 한 달만 있으려다 거의 반 년을 같이 있다 간 셈인데… 꽃피고 새울면 떠나렴, 했더니 꽃필만큼 따듯한 1월의 마지막날 가 버렸다.

엉엉, 아가야. 이 이모는 그렇게 좋아하는 잠 못자도 네가 좋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