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환승이면….

이게 ‘환승’이면 내가 멀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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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추운 때 저 거리를 걸어가도 된다고 하는 놈 누구냐. 서울 시청 앞마당에서 굴리자.

이거의 교훈: 서울 이외 지역 사시는 분들. 앞으로 다른 데도 이렇게 된다는 뜻임다.

 

9 Responses

  1. 도시교통 시스템에서 환승이란 것이 없을 수가 없기는 한데..
    지하철과 버스는 오랜 기간동안 각기 발전한 거라서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을 수 밖에.
    그래서 서울시 버스노선을 전체적으로 바꾸면서 그 문제를 해결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지하철이 닿지 못하는 지역을 다니는 버스노선마저 없애는 개악을 해주신 덕분에;;

    근데.. 이 포스팅은 그 얘기랑 전혀 상관없구나!
    지하철은 1킬로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역사를 지어야 수지타산이 맞고
    버스는 정류장간 간격이 1킬로 정도로 멀면 지하철을 타게 되서 경제성이 떨어지고
    반대로 간격이 500미터 보다 가까우면 걸어다니게 되서 역시 경제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뭘 타느니 차라리 걷는 게 낫다고 판단하게 되는 거리가 400미터쯤 될까?
    그것도 날씨 좋을 때 얘기지, 여름이나 겨울엔 버스 한 정거장 거리도 택시를 타게 되는데 말이지.
    저 거리는 대충 봐도 500미터쯤 되겠구만! 그럼 환승이 아니라 아예 한 정거장이 아닌가!

  2. 즉, 안국역에서 내려서 서울시의회 건물 쪽까지 걸어가서 환승해야 한다는 뜻이죠???

    여름이건 겨울이건
    이건 죽으려고 작정한???? -_-a

  3. 아아아아닛! 을지로입구역에서 서울시의회 건물까지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안국역에서 서울시의회 건물까지라는 건가요? @,.@;;;;;;;;;;;;;
    한 2킬로미터는 되겠구마는!!!!!!!!!!!!

  4. 가만 생각하니 여기 대구도 똑같은 상황이네요…
    알바로 수성구까지 가야되는데 중간에 시내에 내려 10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매일…
    시내라서 이것 저것 볼거는 많은데 어제나 오늘 같이 추운날은 ㅜㅜ
    그나마 전기 손난로를 구했으니 망정이지…
    환장해서 승천하시겠네요…

  5.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 앞으로 모든 문제가 생기면 그 탓을 리만 부라더스에게 돌리겠습니다.
    그분들 참 오래 사시겠네요. 욕 많이 드셔서…

  6. 피아/ 아 지누님이 맞게 보신 거에요. 을지로입구에서 서울시의회 건너편까지 걸어가야 해요. 아시다시피 저기까지 가려면 건널목을 두어개는 건너야 하고요. 게다가…
    jeanue/ 저 고궁순환이란 버스 간격이 30분. 뭥미… 저기서 물론 안국역 가는 버스가 몇 개 더 있다고는 알고 있지만, 광역버스도 아니고 그 짧은 거리를 30분 간격으로 다니는 걸 무슨 노선이라고 만든 거야. 순전히 숫자 채우려고 만든 거지.
    동방볼펜/ 으헉헉헉 ;;; 도대체 지금 버스노선 만드는 사람들, 타는 사람을 생각을 전혀 안 하고 만들어요. 내리고타고가 얼마나 번거로운지 자기들은 등따습고 선선하고 두 다리 멀쩡하고 손에 든 거 없으니 모르는 거죠. 언젠가 비 오는 날 어느 분이 애 데리고 짐 들고 우산 들고 카드 내릴 때 찍는 거 보고… 리만부라더스 첫째 오래 살게 해 줬습니다. -_- 전엔 진짜로 애기 어머니가 애기 데리고 짐 들고 유모차 들고 카드 찍는 것도 보고 캐분노했어요.
    김응훈/ 저도 뭐 그러려니하고 돌리고 있어요. -.-;; 서로 쌤쌤이겠죠.

  7. 아, 전 노선을 거꾸로 봤;;;;;;;;;;;;;;;

    어쨌든 썩 가까운 노선이 아닌 것만은 확실한-_;;;;;

  8. 그러므로 아직 노선이 한 개 뿐인데다 가로세로 한시간이면 떡을 치는 대전은 편한 겁니다. (…응?)

  9. 멀더도 이 걸 봤드라면 폭발했을 겁니다요. 쓰레기통이 찌그려져 있을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