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나의 TV 시리즈 음악 베스트 10~1

게렉터님의 주제곡이 좋은 TV 외화 시리즈 글을 보고 감명받아 올리는 글 두 번째! 10위부터 1위입니다.

10위

크리틱 (한스 짐머)

미군방송으로 열심히 본 시리즈입니다. 아는 분들만 아는 시리즈랄까.. -_- 영화 비평가(critic)인 제이 셔먼의 포복절도하는 드라마입니다. 심슨가족과 같은 제작사인 그레이시 필름의 또다른 걸작이죠.

9위

오우삼의 미션특급 (오우삼의 신종횡사해) (다른 영상에 비해 음량이 큽니다)

우어어 저에겐 변태국장마마 한 분 만으로도 내 인생의 소중한 시리즈입니다… 국장마마 저를 받아들여주세요 (응?)

8위

심슨가족 (대니 엘프먼)

뭐 더 말할 필요가 없는 시리즈 중의 시리즈이죠. 덤으로 이건 실사 오프닝

7위

er (제임스 뉴톤 하워드)

커흑… 엑스파일과 더불어 내 인생을 풍요롭게 한 시리즈입니다. 그런데 시즌 7이라 얼굴 어지간히 바뀌었습니다 -_-

시즌 13. 아는 사람 있나 찾아보세요 -.-;

또 덤으로 이건 허준과 er의 만남 -_- (음량 큽니다)

6위

제시카의 추리극장

김전일의 원조(?) 제시카 할머니! 살인사건의 원흉이라고 불러야 할… 멋지시다고요 -.-

5위

맥가이버

네, 맥가이버… 너무 좋아해서 스위스군용다용도칼도 마련했습니다

4위

밀레니엄 (마크 스노우)

정말 심장을 저미는 음악, 영혼을 토막치는 -_- 시리즈였습니다. 시즌 3에서 그 모양만 안 되었더라도.. 크흑이에요. 지금이라도 (시즌 2 까지만이라도) 수입해서 보여주면 정말 좋을 텐데요 OTL

3위

엑스파일 (마크 스노우)

으흐.. 흐.. 흐…. 안 빠질 수 없습니다. 인생의 이정표인 시리즈입니다.

2위

마이애미의 두 형사 (얀 해머)

시리즈 자체는 잘 안 봤지만 (엑스파일과 타임트랙스랑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바람에) 주제곡은 무척 좋아했습니다. 얀 해머의 음악이 정말 훌륭하죠. 그리고 더 유명한 크로켓의 테마 (역시 얀 해머). 이것 때문에 저는 극장판 마이애미 바이스는 마이애미 바이스가 아니얌!하고 외칩니다. 이때 돈 존슨이 보여준 후까시는 이미 CSI 마이애미의 호반장이 무르익게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꽤나 많은 사람들이 CSI 마이애미는 CSI 시리즈가 아니라 마이애미의 두 형사 2000년대 버전이라고 평하죠) 크로켓의 테마입니다.

1위

트윈픽스 (안젤로 바달라멘티)

으어… 이 음악을 KBS 첫 방송 때 듣고… 심장이 벌렁벌렁해서 정말 물도 제대로 못 마셨습니다. 정말이에요. 엑스파일 음악도 소름이 쫙 돋았지만 이미 트윈픽스로 한 번 올라갔다 내려오는 바람에 좀 손해를 봤죠. ^^; 트윈 픽스 역시 족보 복잡한 드라마로서 유명 성우진이 대거 한꺼번에 투입된 전설의 우리말 녹음판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고딩애들 하는 게 도저히 안되어서 대딩이라고 녹음했다는 슬픈 전설이…)

자… 다음에는 ‘대략 수뉘권 밖’이 남아있습니다!!! ^^;;

6 Responses

  1. ER 오프닝은 언제 들어도 참 엄격하면서 다정한 느낌이네요. 요즘은 쉐인 웨스트가 나오는군요 –; 재미있는 포스트 잘 보고 갑니다.

  2. 전 요즘 er 1시즌부터 다시보고 있는데, 정말 다들 풋풋한 모습에 느낌이 새로워요. 특히 조금씩 실력을 쌓고 있고 자기 주장 분명해지는 카터의 모습을 보고있으면 훈훈한 느낌이 든달까… ^^

    시즌13에서 알아볼 수 있는 인물은……
    아무도 없군요;;;; OTL (철푸덕~;;)

  3. 우와 넘 잘봤어요.특히 마이애미 바이스하고 트윈픽스 넘 오랜만에 훅..유튜브 나머지 관련 영상도 잼나네요. 트윈픽스 관련중에 패러디는 SNL에 카일 맥라클란 편이었나봐요. 이때 마이크 마이어스도 있었고..
    하튼 굿 게시, 즐 감상 이었네요.

  4. 트윈픽스!!!! 정말 음악만 들어도 온몸이 떨릴 정도입니다. >_< 오늘 또 디뷔디 꺼내서 다시 달려야 할 것 같아요; er이랑 엑파 오프닝은 지금 핸폰 벨소리로 만들어서 쓰고 있는데 제가 만들어놓고도 벨소리 듣느라 한번씩 전화받을 타이밍을 놓치기도 합니다. ^^;;

  5. 와! 제시카할머니…저..정말 좋아했거든요. 몇일전 시작한 뮤지컬 스위니토드라는 작품에서 여자주인공역활을 제시카 할머니가 한 DVD를 봤는데요,제시카할머니 노래도 어쩜 그렇게 잘하시는지..블랙코미디인데, 암튼 할머님땜에..무진장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 들으니 오프닝 음악도 새록새록 기억나고..호호 제시카의 추리극장 또 보고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