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현실 자체

그 이상한 목사를 다루는 글의 연속입니다. 여기에서 여기를 거쳐 다시 여기로 또다시 여기로 이어집니다. 이게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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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현실로 이어지는 다리가 아닙니다. 현실 그 자체죠. 인터넷의 예절문제와 말썽이 왜 일어납니까. 자기 현실이 아닌 줄 알고 날뛰다 생기는 거죠. 자기를 감출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말이죠.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실생활이라고 부르는 세계도 얼마든지 사이버세계 만큼이나 위장할 수 있는 세계입니다. 진실성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현실이나 가상세계나 똑같습니다.

인터넷이 현실이 아니라 단지 세계에 연결된 다른 통로라고 보는 것은 세상의 흐름을 지나치게 짧고 단선적이며 자기 테두리안으로 보는 행동이 됩니다. 처음 전화가 나왔을 때, 전화로 통화하는 것은 현실이 아니었을 까요? 처음 편지가 등장했을 때, 편지로 주고받는 것은 현실이 아니었을까요?

중요한 것은 그 세계를, 미디어를 대면하는 자신의 태도가 얼마나 정직한가 아닌가일겁니다. 그 태도가 세계를 통합하여 진실이자 현실로 만드는 거죠. 이른바 현실세계에서 자신이 아는 한 곱게 차려입고 고상하게 말한다고 그 사람을 무조건 좋다고 평가할 수 없습니다. 소위 사이버 세계도 마찬가지에요. 한동안 고운 말만 쓰고 예쁜척 한다고 본질을 감출 수는 없죠.

추신 : 저 목사는 도대체 언제가 되어야 소위 제대로 된 답변을 할까요?

5 Responses

  1. 저 분한테는 저 보약 갖다 준 여자분 만날때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한거 같은데요 두번씩이나 강조하게

  2. 참나 그럴거면 아예 여자분 사진을 올리지 말든가 하지 참…. 자랑은 하고 싶었나 봅니다. –;

  3. 제대로 된 답변을 하는 날이 개독교가 기독교가 되는 날입니다
    뒤는 많이 구린가 보더군요 웃기지도 않는 소리를 강조해서 하는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