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꼭 봐야하는 영화 목록

말쓰걸님 리스트에서 트랙백. 워리 입장에서 정확히는 올해 극장에서 봐야하는 영화 목록. 요즘 극장에서 놓치면 캐치온에서 본다. OTL


트리스트람 샌디
감독/ 마이클 윈터바텀
주연/ 스티브 쿠건

영문학 시간에 이름만 들어봤던 트리스트람 샌디. 이 영화는 소설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극중극 형식으로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이걸 봐야하는 이유는 단 하나. 사진을 못 찾았지만… 우리의 질리안님이 나오신다!!!!!!!!!!!!!!!!!! 어흑. 사진을 못 찾아서 아래 예고편 같이 올린다. 이 영화가 좀 막나가는 것은 예고편만 봐도 알 수 있다. 중간에 ‘나 질리안 앤더슨이랑 같이 나와!!!’하고 전화통화하는 장면이 있다 OTL

예고편은 여기 (퀵타임 필요)
http://www.apple.com/trailers/picturehouse/tristramShandy/

알흠다우신 질리안님 사진 (수현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넙죽넙죽…)

레이디 인 더 워터
감독/ 나이트 샤말란

우리 언니의 돌이 날라오는 게 느껴진다. 알았어. ‘빌리지’ 빨리 볼게… 나이트 샤말란의 영화를 보면 마음이 상당히 평안해진다. ‘식스 센스’ 내용 다 알고서 KBS 버전 봤는데, 정미숙씨가 하는 그 꼬맹이 목소리가 하나도 어색하지도 않고 오히려 어른 애같은 느낌이 팍팍 살아서 감동했었다. 귀로 들으며 오로지 화면에 집중하자 새록새록 보이던 그 화면구성… 샤말란, 당신은 천재 맞아요. 좋겠수~ 흑 나 하다못해 ‘스튜어트 리틀'(각본작)도 좋아해요.

엑스맨 3
감독/ 브랫 래트너

감독이 좀 걸리긴 하지만, 이 감독이 적어도 평작은 반드시 뽑아낸다는 사실을 믿고 있다. 때로 이런 감독들이 있다. 반드시 평작 이상을 뽑아내고, 다재다능하게 모든 영화를 골고루 만들고… 이런 사람들은 작가 대접을 못 받는다. 심지어 적당히 성공하는 상업영화를 만드는 것 조차 별 안 좋은 소리를 듣게 된다. 내가 가장 신뢰하는 감독들은 외려 이런 사람들. 평균적으로 늘 좋다라? 이 사람들도 나름대로의 천재인 것이다. 어쨌거나 간달프 할배 아니 마그네토 할배의 능청맞은 사악함과 미스틱양을 다시 봐야하니까. (마그네토와 미스틱의 애정행각을 기대하는 난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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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3
감독/ JJ 아브람스

아브람스의 대표적인 장점이 초반은 진짜 재미있다는 거다. 대표적인 단점은 드라마의 시즌 1이 끝나갈 때 쯤 겉잡을 수 없이 추락해서 시즌 2 중반이 되면 재미라고 남은 게 없다는 거다. 영화 길어봤자 두 시간이니 재미있겠지…

마이애미 바이스
감독/ 마이클 만

이건 마이클 만 감독 때문이다. 얀 해머의 음악이 없는 마이애미 바이스란 없는 거란 말이야!!!!

슈퍼맨 리턴즈
감독/ 브라이언 싱어

스몰빌 보고 이거 봐야하는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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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Responses

  1. 마이클 윈터바텀작품은 개봉해주신다면 넙죽 업드려서 절이라도 하겠습니다. (이러면서 인디스월드 안본건 뭐냐)

  2. 요즘 저희 집에서는 샤말란 감독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래도 전 샤말란 감독이 좋아요.

  3. 빌리지는 안 봤는데….
    샤말란은 갈수록 좋아져요. 식스 센스 < 언브레이커블 < 싸인... 고로 신작 기대(빌리지는 왜 안 봤는데?;)

  4. 간만에 들어오니 포스팅이 많이 되어 있네요.^^

    빌리지는 음…………반전이 참 (스포일러를 당하고 보았는데도 놀랍더군요)

  5. 빌리지는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보면 더 재밌다고 하더군요.
    (이하 스포일러성)

    처음 시작할때보면 배경이 분명히 옛날 같은데 쓰는말이 현대어라서 영어권 관객들에게는 어라? 이상한걸? 이라고 궁금하게 만든다더군요 (자막보는 사람들은 이런걸 알수가 없죠 T_T )

  6. 스컬리의 작품좀 알려주세요.
    전 ‘액파’외엔 잘 몰라서….^^ㅋ

  7. 심여/ 질리안이 주연급으로 나온 영화는 드물어요. 출시된 것도 상당히 적고요. ‘플레잉 바이 하트’ 정도나 될까요.

  8. 악 저도 샤말란 너무 좋아요. 렉스님처럼 식스 센스<언브레이커블<싸인 순서로 좋아해요>_<(빌리지 이야기는 왜 또 안하니;) 심여/영화는 아니지만 작년에 제작되었던 찰스 디킨스 원작의 BBC드라마 '황폐한 집'을 최근 EBS에서 매주 토요일에 해주고 있어요. 질리언 앤더슨이 얼마나 예쁘게 나오는 지 모릅니다;_; 이미 6회 분량이 지나가서 지금 보시기엔 조금 그렇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