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셉션
2010/09/01 15:55 여러가지 글 모음/보았노라 읽었노라
우흐흐 오랜만에 제대로 영화 봤습니다.
<인셉션> 이제 봤어요... 드디어 관련 글 마음놓고 읽을 수 있어요... 으하하하
그런데, 워낙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고 가서 그런지, 저한텐 쉬웠어요.
의외로 다 가르쳐주는 영화에 속하던데요.
뭐... 제가 완전 오독하고 쉽다고 할 수도 있지만, 여튼 저는 그렇습니닼ㅋㅋㅋ
* 인셉션이랑 전혀 상관없는 자체 홍보 *
* 칸을 매우매우 넓히는 불순한 의도로 붙이는 카스티엘 미니뱅 특별전:걸작 초대전 예고편을 여기 넣습니닼ㅋㅋ*
* 수퍼내추럴 팬픽션과 관련된 것이므로 영화 얘기만 보실 분은 건너뛰셔도 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utBbfBKdNWE
http://fanfics.kr/
자, 여기부터는 영화 내용 다 있어서 가립니다.
영화 인셉션 내용 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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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CUBE 1.8.3.1 : Secondary Dominant
시나리오 설계상 워낙 중층구조라 군데군데 헐거운 부분들을 가지고 보는이들마다 이래저래 나름의 가지를 뻗어나가는데 그게 놀란 감독이 의도한것일 수도 있고, 자기는 충분히 고민해서 나름 완결지은 이야기를 왜 다르게들 보는지 억울해할지도..
극중 캐릭터들 복기해보면 솔직히 찌질이 코브보다 야무진 살림꾼 임스가 젤 돋보이죠.
작전수행의 시작과 끝, 그리고 요소요소 몸으로 직접 뛰며 그의 손이 안닿은 곳을 찾기가 어렵네요.
글고 워리님 말마따나 임스는 여기저기 남자 팀원들 사이에서 꽤나 끈적이죠^^
마지막에 기내에서 코브가 깨고 팀원들과 눈빛교환 하면서부터 엔딩까지 이어지는 씬은 컷 리듬도 좋았고, 끊어질듯 이어지는 애잔한 OST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참고로 Time 이라는 곡인데 youtube에 작곡자'한스 짐머'가 직접 오케스트레이션 실황으로 공연하는게 있네요.)
장르 혼합의 묘미도 솔찬히 있어서 미드로 편성해도 나쁘지 않을것도 같구요.
길이길이 남을 명작은 아니어도, 헐리웃 최극강의 인재풀과 시스템을 가지고 잘 빠진 액션스릴러 제대로 맛내는데에는 뭐 빠지지않는 놀란 감독임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놀란 감독은 부르조아 개그 은근 즐기는듯..번거로워서 항공사를 인수했다느니, 저번 <다크 나이트>에선 낮이라 눈에 안띄는 '람보르기니'정도면 되겠다는둥..
공항장면, 꿈결같으면서도 유유히 흐르는게 저도 좋았어요. 아. 그 부르조아 농담.. 저도 보면서 낄낄거리고 웃었어요. 진짜 말씀듣고 보니 이전작에서도 그런 농담을 했네요. 눈에 안 띄는 람보르기니를 타라는 말에 말 그대로 폭소했거든요. 이번엔 아예 항공사. 갈 수록 규모가 커지네요. ^^